[일기] 스터디 시작

Posted by WhiteHyun on May 14, 2022

불안함과 두려움

이전에 했었던 취업스터디가 끝나고 혼자서 유데미 공부를 하다가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이 맞는 건지, 알 길이 없다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. 혼자 고독하게 공부하는 것보단 여러 개발자와 소통하는 것이 내 발전에 큰 힘이 되는 만큼 나는 여러 오픈 카톡 커뮤니티를 줄곧 들어가며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정보를 수집했다. 하지만 내가 작성한 코드에서 생겨오는 불안함과 협업의 부재로 인해 스터디를 만들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.

스터디 설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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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스터디를 제대로 만들어본 적이 없었다. 그래서 여러 스터디를 몰색하며 벤치마킹하려고 했으나, 대부분 iOS 기술 면접에 대한 스터디가 즐비했고, 내가 원하는 프로젝트 스터디는 찾지 못했다(나의 구글링 실력이 문제인 듯 싶다). 그래도 일단 스터디를 하고싶은 마음과 설렘에 낼름 디스코드에 채팅을 하나 작성했다. 그러자 바로 채팅이 날라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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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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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하게 대답했다. 진짜 어떻게 진행해야될 질 몰랐다.

그래도 다른 분들이 흔쾌히 스터디에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시간을 잡아 스터디 OT를 가졌다. 팀원은 나 포함 총 네 명이다!

Minji Kim: velog로 글을 작성하신 것을 봤는데 여러 iOS의 기술 정보를 다루셨다. 내가 모르는 것들이 대다수였어서 나에게 있어 먼 미래처럼 느껴졌다. 라이브러리 사용을 지향하신다. 앱을 세 개 출시한 경험이 있으시다 (진짜 대단하다).

GeekCode: 현업 iOS 개발자로 근무중이시고 비전공자이시다. 정말 열정이 뛰어나신 분이고 블로그 글을 꾸준하게 작성하셔서 정말 대단하고 느끼고 있다. 어떻게 그렇게 쓰시는지 참 궁금하다. 기타도 칠 줄 아신다. 다음에 만나게 되면 기타 가지고 오라고 해야겠다. 야호

Eung7: 나와 같은 학교 출신이지만 비전공자이시다. 하지만 나보다도 iOS 기술을 잘 알고 있으시고, 여러 패턴 및 코드 구조, 그리고 RxSwift에 관심이 많으시다. 습득력이 빠르신 분..

앞으로 위 스터디 팀원과 함께 좋은 시간과 경험을 가지고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. 내가 과연 이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, 나에게 있어서 한줄기 빛같은 분들이다. 최선을 다해 스터디를 진행해 나가면서 다음 회고를 작성해보도록 하겠다.